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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메가커피 창업비용과 창업현실 제대로 알려드립니다.

메가커피 창업 비용과 매출, 수익성 및 현장에서 실제 경험했던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메가커피 창업을 고민중이신 분들이라면 이 글을 통해 본인에게 메가커피 창업이, 저가커피 창업이 나에게 맞는지 답을 내리는데 도움이 되시길 기대합니다.

먼저 “이론”적인 정보(창업비용 등)을 먼저 설명하고 “현실”이 어떤지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마지막 ‘창업후기, 개인의견’ 부분만이라도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메가커피 창업 비용(이론)

*10평 기준

  • 2023년 2월 21일 본사 홈페이지 기준
  • 가맹비 : 면제
  • 교육비 : 3,000,000원(vat별도)
  • 주방/기기: 32,310,000→ 31,455,000원(VAT별도/23.11.15)
  • 인테리어 14,000,000원(vat별도)
  • 총 창업비용 : 57,315,000

한가지 눈여겨 보셔야 할 점은 “가구”항목은 별도로 분류되어 있어서 추가시 비용이 더 들어간다는 점입니다.

이 창업비용은 순수하게 “본사”에 내는 비용이며 여기에 상가 임대 보증금과 권리금이 추가로 들어가게 된다는걸 명심해야 합니다.

이를 토대로 ‘이론적’으로만 보자면 10평 기준의 메가커피 신규창업 시 발생하는 창업비용은 1억 정도가 발생하게 됩니다.(실제는 더 큽니다. 아래에서 설명드릴께요)

*15평 기준

  • 15평 기준
  • 가맹비 : 면제
  • 교육비 : 3,000,000원(vat별도)
  • 주방/기기 : 31,455,000원(vat별도/23.11.15)
  • 인테리어 : 20,500,000원(추가 평당 130만원)
  • 총 창업비용 : 65,065,000

10평과 마찬가지로 가맹비 면제, 교육비 300만원 등 일부항목의 비용은 동일하되 인테리어 비용이 추가되어 총 창업 비용은 65,065,000원(vat별도)라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15평 메가커피 창업비용 또한 이론적으로는 10평과 비슷한 1억 초중반이 들게 됩니다.

메가커피 창업 비용(현실)

이론은 이론일뿐 실제 창업 시장에서 본사가 제시하는 창업비용이 적용되가 쉽지 않은게 사실 입니다. 먼저 본사에서 공개한 창업비용은 ‘이상적인 비용’이기 때문에 상가의 상태나 옵션추가 등에 의해 비용이 확확 올라가게 됩니다.

여기에 가장 큰 비용 추가 항목은 단연 상가보증금과 권리금 입니다. 평이한 상권과 자리에 들어가면 저가커피 특성상 높은 매출을 기대하기 힘듭니다. 더욱이 요즘은 좌석을 확보하고 창업을 하는게 대세라 평수에 비례해서 월세, 권리금이 올라가니 더 좋은 상권을 찾으려 하기 때문에 비용상승폭이 굉장히 커지게 됩니다.

더군다나 10평짜리 메가커피를 창업 하려해도 수도권 기준으로 쓸만한 점포는 운이 좋아도 5천 이상은 줘야 구할 수 있습니다. A급 상권이라면 1억 가지고는 자리 구하기도 쉽지 않은게 현실입니다.

이 때문에 상권이 너무 빠지지만 않는다면 상당 수 신규창업자들의 경우 실제 창업비용은 1억 3천~1억 6천 정도가 발생하게 됩니다. 자리를 타협한다면 1억 전후로도 가능하지만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어떻게든 좋은 자리를 찾으려하니 비용이 높아지게 된다는 겁니다.

저가커피 브랜드 순위(매출, 가맹점 변동현황)

메가커피 수익률

  • 2021년 정보공개서 기준2022년
  • 전국매출 : 3억 2천(월2,740만원) → 3억 4천(2,908만원)
  • 서울매출 : 3억 7천(월3,142만원) → 4억원(3,375만원)
  • 인천매출 : 3억 5천(월2,984만원) → 3억 5천(2,937만원)

23년 12월 기준 아직도 22년 매출자료가 업데이트 되지 않았습니다. 21년도 집계된 자료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드디어 2022년 메가커피 전 가맹점 평균 매출 자료가 업데이트 되었군요. 21년도 대비 전국 가맹점 평균 연매출이 2천만 원 증가했습니다. 서울 기준 3천만원 가량 늘었군요.


주의점은 21년 말 기준 가맹점 수는 1,593개인데 이걸 전부 포함시켜서 매출평균을 내는게 아닙니다.

매출 산출에 포함시킨 가맹점은 1,356개이며 선정 기준은 6개월 이상 영업한 가맹점만을 포함시킨 것입니다.

이는 메가커피 뿐만이 아니라 거의 모든 프랜차이즈에서 동일하게 행하는 방식입니다.

연중, 연말에 생기는 가맹점까지 포함시켰다간 평균이 형편없이 폭락하기 때문에 형평성을 생각해서 회사마다 매출을 선정하는 기준을 설명하고 선정합니다. 이는 정보공개서에 명시가 되어 있어서 이를 참고해서 매출 자료를 봐야 합니다. 이제 아래에서 마진에 대해 설명이어 가겠습니다.

메가커피 정보공개서 보기(인쇄-pdf로 저장)

카페의 이상적인 재료비 비중이 30%이하라고는 하지만 저가 커피 특성상 30%밑으로 끊기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수치입니다. 거기다 박리다매의 형태에서는 숙달되지 않으면 재료 로스(주문실수,제조 실수)도 많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만 재료비를 따지는 것도 애매합니다.

수많은 메가커피 점주님들을 만나봤지만 진짜 잘하시는 분은 재료비 관리를 31%까지 끊는 분도 한분 뵌 적 있지만 그 이하는 만나본 적이 없습니다. 못하시는분은 40%넘기기도 하고 중구난방 입니다.

그래서 이런 저런 부분을 감안하면 평균 35%~38% 정도까지가 현실적인 재료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존 매장을 인수하실때는 보수적으로 38% ~ 40% 정도로 잡는게 낫습니다.

매출이 월평균 2천만원 가량이면 직접 운영시 이론적으로 대략 400만원 정도의 수익을 가져간다고 보는데 이는 월세가 200만원 이하,점주가 근무를 많이 해야 가능한 수치 입니다. 당연히 비용이 올라갈수록 마진은 더 줄어듭니다.

사실 3~4년전만 하더라도 이정도 매출과 월세면 월 500만원도 가능한데 인건비,재료비, 수도세, 전기세 등 비용이 너무 올라서 박리다매 전략을 취해야 하는 저가커피의 특성상 쉽지 않은 현실입니다.

메가커피 창업 후기,현실과 개인 의견

메가 커피는 대한민국 커피 시장에 정말 오랜만에 등장한 강자중 한 곳 입니다. 이대에 스타벅스가 처음 등장한이래 20년 가까이 온갖 브랜드들이 난입하면서 전쟁터가 된 곳입니다.

고객들의 만족도와는 별개로 이디야 커피가 창업 시장에서는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메가커피가 생긴 이래로 큰 변동을 일으켰습니다.

2010년 후반에 빽다방, 쥬씨가 1차,2차 충격을 주면서 조금씩 점유율이 변화 됐는데 메가커피가 막타(?)를 쳤다 생각합니다. 시장의 트렌드를 바꿔버렸죠.

하지만 단기간에 성장한 만큼 명암도 짙습니다. 카페 창업자의 대부분이 저가커피로 쏠리다보니 가맹점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만큼 매출 나눠먹기가 심해지고 있어서 힘들어하는 매장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겁니다.

또한 커피가격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1,500원 2,000원으로 낮춰버린 것은 크게 염려되는 부분입니다. 인플레이션으로 모든 비용이 상승하는데 판매가가 낮아지거나 올리지 못하는 소수의 업종이 있는데 커피도 여기에 속합니다.

낮은 판매가로 인한 높은 원재료율, 그로 인해 고매출을 내지 않으면 버티기 힘든 사업구조는 인원 관리, 재료비 관리 등 관리 난이도까지 올려버리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일반적인 경우 이런 구조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들은 트렌드가 금방 식어서 가맹점들이 곤란을 겪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메가커피는 신기하게도 체급으로 이를 방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워낙 독보적인 콘셉트이다보니 소비자가 계속해서 소비를 해주고 있지만 점주들의 희생(?)이 수반된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고객들은 만족스럽지만 점주들은 고생스러운게 사실이죠.

물론 저가커피가 무조건 부정적인건 아닙니다. 제대로 알면 장점이 큰 아이템인데 여기 다적기는 글이 길어지니 관심있는 분들은 관련 칼럼 링크를 걸어놓을테니 보시길 바랍니다.

저가커피 창업 고민중이라면 이글 보면 고민 끝납니다.